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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본격화…설계 공모·전담조직 신설

입력 2019-08-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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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사업이 설계 공모, 전담조직 신설 등으로 본격화했다.

26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설계 용역 공모를 위한 사업·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공모에 참여한 설계 사무소 3곳은 설계 기본 방향, 범위, 내용 등 설명을 듣고 다음 달 16∼17일 제안서를 제출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10월 2일 제안서를 심사해 설계 사무소를 선정하게 된다.

과업은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 동을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설계안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계승, 공간 설계·시공·운영 과정의 문제점 개선, 문화전당 진입로 복원 방안 등을 담아야 한다.

공사는 내년 10월 시작해 2022년 7월 31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신설 의결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직속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 맡는다.

추진단은 복원협력과, 복원시설과, 전시콘텐츠팀 등 2과 1팀으로 구성되며 모두 24명 인력이 배치된다.

이 사업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옛 전남도청 원형이 훼손돼 복원이 필요하다는 지역민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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