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오늘) : 권력기관 개혁에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부에 따른 교육 혜택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다른 중요 문제는 간과했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이틀 연속 '고개 숙인' 조국 후보자
'조국 딸 논란'에 심상치 않은 여론
'조국' 운명 가를 한 주, 국민의 선택은?
[앵커]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를 골라 전문가들과 함께 파헤쳐 보는 '이슈ON' 시간입니다. 오늘(26일)의 첫 번째 이슈는 각종 논란을 빚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들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연일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두분 어떻게 보시나요?
· 조국 후보자 딸 특혜 의혹 논란 해소해야
· 중앙일보 여론조사…조국 찬성 27%, 반대 60%
· 조국 딸 "인터넷 백과사전 명예훼손"…삭제 요청
· 조국 반대 결정적 이유…"딸의 고교 시절 논문 공저"
· 병리학회 이사장 "조국 딸 논문 철회돼야"
· 연구윤리위원회 승인 없이 논문 게재…절차상 문제 있어
· 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장학금 의혹 직접 해명
·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위해 기준 바꿨다 사실 아냐"
· 대학원 교수 전원 "조국 딸 장학금 추천 안 했다"
· 사모펀드 공익법인 기부에도 가라앉지 않는 논란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선 조 후보자 딸의 입시와 웅동학원 소송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주요내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결과와 관계없이 교육위원회에서는 이것을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위원회의 한 위원으로서 조국 후보와 관련한 교육 문제가 정말 우리가 그냥 묵과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국 후보자 딸의 입학과 관련된 논문에 대한 조사가 만약 이루어진다면 나경원 원내대표 딸에 대한 대학 입학 과정 전형에 관한 의혹도 함께 풀어주시는 것이 균형 잡힌 정부의 입장이 아닌가…]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 : 왜 물타기를 하세요. 상대방 야당 원내대표를 그런 식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은 정말 신사답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찬대 대변인, 대변인인 건 인정하겠는데요. 이런 식으로 당에 충성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인신공격성 발언하지 마십시오.) (왜 이렇게 몰아붙여~) 몰아붙일 짓을 하잖아요.]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에 충성했다가 뭐예요? 같은 의원들끼리]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 : 그럼 뭐에 충성한 거예요? 조국 후보한테 충성했어요? 왜 특정 후보도 아닌 사람을 물고 늘어지냐고요.]
[이찬열/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 커피 마시면서 다정하게 얘기들 하세요~]
· 교육부, 조국 딸 입시의혹 밝혀야 vs 나경원 딸 의혹도
이런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에서도 청년단체 대표인 백경훈 씨가 조 후보자와 딸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발언 짧게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백경훈/청년단체 대표 (지난 24일) :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희들은 개천에 가서 가재와 붕어와 개구리로 살라고 해놓고 자기 자식들은 특권과 반칙으로 용을 만들었습니다.]
· 변모 앵커, '조국 비판' 청년 조롱 논란…결국 사과
(화면제공 : 대한병리학회)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