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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일 '미묘한 시기'에 또 2발…청, 강한 우려 표명

입력 2019-08-24 20:18 수정 2019-08-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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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4일) 오전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두 발을 8일 만에 또 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다섯번째인데 이번에는 시기가 미묘합니다. 우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직후인데다가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 온 한미 연합훈련도 끝난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서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먼저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 두 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쐈습니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쏘아올린 발사체는 최대고도 97km, 최고속도 마하 6.5로 동해상으로 380여km를 날아갔습니다.

함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6일 발사 후 8일만, 이달 들어서는 다섯번째입니다. 

이번 미사일의 최대 고도는 이달뿐 아니라 북한이 올해 들어 9차례 쏜 발사체들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기존에 비해 고도가 2배 이상입니다.

최근 개발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성능 실험을 추가로 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다만 새로운 무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지난 20일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북한이 발사를 이어간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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