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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희망' 불만 수위 높인 미국…청와대 입장은?

입력 2019-08-23 20:18

"미 실망 당연, 동맹 흔들리지는 않아"
"미국과 9차례 유선협의" 소통 재차 강조
"일, 한국 자존심 훼손하며 무시…외교적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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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망 당연, 동맹 흔들리지는 않아"
"미국과 9차례 유선협의" 소통 재차 강조
"일, 한국 자존심 훼손하며 무시…외교적 결례"


[앵커]

미국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무엇인지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미국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23일) 지소미아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미국 측이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희망대로 결정이 나오지 않았으니 실망한다는 입장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익을 고려해서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어제 지소미아 결정을 발표하면서 '미국 정부도 우리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입장은 여전히 유효합니까?

[기자]

그 질문에 대해 김현종 차장은 "한·미 NSC 간 지소미아 관련 9차례 유선협의 하는 등 수시로 면밀히 소통했다"며 한·미 간 소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늘도 한·미 당국간 소통이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일본이 답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미국 정부에 설명해왔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우리 정부의 입장과 논리를 미국 정부도 알고있었다는 뜻에서 "이해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은 점을 강조한 것도, 미국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겠군요.

[기자]

오늘도 그 부분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단순히 대화를 거부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을 훼손할 정도로 무시로 일관했고,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7월 특사파견, 8월초 주일대사 대화 요청, 광복절 당일 고위급 인사 파견 등이 있었지만 일본의 태도는 변함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틀 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한·미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나옵니다. 청와대에서 이 부분에 관련된 언급도 있었습니까?

[기자]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한·미동맹과는 전혀 별개 사안이라고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한·일관계에서 비롯된 결정이며 한·미동맹, 북핵문제, 한·미연합은 이와 무관하게 굳건히 유지된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도 한·일간 지소미아 문제로 한·미동맹이 흔들리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더욱 굳건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도, 지소미아 전부터 운영됐던 한·미·일정보공유협정TISA를 통해 가능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것, 어떤 뜻입니까?

[기자]

청와대와 김현종 차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방예산을 더욱 증액해서 정찰위성 등 전략자산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독자적인 정찰, 판독, 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보역량을 키워서 동맹국으로서 기여도를 높이면 결국 한·미동맹은 더 강해진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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