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국 "펀드, 전액 기부…웅동학원은 공익재단서 운영"

입력 2019-08-23 20:43 수정 2019-08-23 22: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의혹이 계속 나오자 조 후보자가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가족펀드라는 의혹이 나온 사모펀드를 정리해서 기부하고, 가족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는 오늘(23일)도 출근길에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받겠다면서도 허위 사실 등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여 뒤인 오후 2시 30분, 예정에 없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펀드라는 의심을 받았던 만큼 투자한 돈 10억 5000만 원을 모두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또 아버지가 설립한 웅동학원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웅동학원에는 현재 조 후보자 모친과 부인이 각각 이사장과 이사로 운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후보자에 지명된 뒤 동생 부부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전 가족이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진심을 믿어달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단국대, 논문 의혹 조사 착수…조국 "회초리 들어달라" 조국 "'국민 청문회' 참여…어떤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 대학생·일반인 대상인데…조국 딸, 고교 때 '유엔 인턴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