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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호흡곤란 일본 어린이…대한항공 승무원이 살려

입력 2019-08-23 20:57 수정 2019-08-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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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국과 일본 간에 무거운 소식만 많았는데 모처럼 훈훈한 이야기 하나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일본 어린이가 호흡 곤란으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승무원이 발빠르게 응급조치를 취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18일입니다.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안.

열두살 일본 여자 어린이가 목에 뭐가 걸린 듯 갑자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하승이/대한항공 승무원 : (어린아이)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면서 저희를 찾았고 기도가 막힌 걸 파악했습니다.]

승무원 세 명이 달려와서 어린이를 뒤에서 껴안고 배 부분을 압박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때 하는 응급처치법입니다.

[이창현/대한항공 사무장 : 급하게 뒤쪽에서 자세를 취한 다음에 30회 정도 명치끝을 들어 올려서…]

급하게 힘을 주느라 승무원 팔에 시퍼런 멍까지 들었습니다.

마침내 어린이가 뭔가를 뱉어냈습니다.

어금니였습니다.

이가 빠지면서 피와 치아가 숨길을 막았던 것입니다.

착륙하자마자 곧바로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김은진/대한항공 승무원 : 정기적으로 연 1회 정기 안전훈련을 통해서 엄격한 안전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 승객은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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