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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승엽 감탄 부른 '타격'…최연소 500안타 비결은?

입력 2019-08-23 21:14 수정 2019-09-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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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움 이정후 선수는 오늘(23일)도 첫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프로야구 최연소 500안타 기록을 세웠는데, 이승엽 선수는 최초로 3000안타를 칠 타자라고 칭찬했지요. 이정후는 왜 이렇게 잘 칠까요.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방망이에 제대로 맞지 않았는데도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집니다.

날아온 공이 조금 높았지만 어렵게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투수와 맞서기만 하면 어떻게든 공을 맞히는 선수.

그렇게 키움 이정후는 3년간 500개의 안타를 쌓았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에서 가장 적은 나이에, 가장 적은 경기를 뛰어서 만든 기록입니다.

최연소 500안타 기록을 이정후에게 내주고 만 이승엽은 앞으로 3000안타를 칠 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잘 칠까.

[이정후/키움 : 저도 모르게 그냥… 제가 그려놓았던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면 치고요.]

나도 모르게 친다는 말처럼 공이 날아오면 이정후의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머리는 공을 끝까지 보고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방망이의 움직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짧고 빠릅니다.

그래서 스윙은 부드럽고 간결하면서 정확합니다.

10번을 휘두르면 9번 공을 맞힙니다.

헛스윙이 그만큼 적다는 것입니다.

[이정후/키움 : 공이 맞아야 무엇이든 상황이 나오잖아요. 실책이 나올 수도 있고 안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500번이 넘게 타석에 섰지만 삼진은 36번밖에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처음에는 이종범의 아들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이정후만의 야구 이야기가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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