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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소위 개념 연예인들, 조국 사태엔 왜 침묵하나"

입력 2019-08-23 18:58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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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앞서 발제에서 군데군데 발언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23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회견의 상당 부분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문제 지소미아를 포함한 한·일관계 문제에 할애했죠. 그 이외에도 총선 전략 공천 원칙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오늘 취임 1주년 회견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지소미아 관련 언급이 회견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을 빼면 자유한국당에 대한 섭섭함을 피력한 정도가 눈에 띄는데요. "내 30년 정치인생에 이런 당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요.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입니다. 상시적인 막말, 습관적인 가출도 모자라서 자신들이 만든 법까지 너무나 쉽게 위반합니다.]

이해찬 대표의 제1과제 누가 뭐래도 총선 승리일 것입니다. "과거로의 회귀냐 아니면 촛불혁명의 완성이냐" 그 갈림길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하는지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이어서 다음 소식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오늘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평소와 달리 조 후보자 본인이 아닌 주변사람들 얘기를 했는데요. "소위 말하는 개념연예인들 왜 이렇게 요즘 조용하냐?"한 것입니다. 들어보시죠.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음성대역 : 이상민) :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치던 그 사람들, 왜 조용합니까.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엔 없어요?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단 사람은 왜 숨어서 안 나와요?]

청산가리 언급은 배우 김규리 씨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누구를 생각하며 뭘 치료한다는 사람 이 대목일 것 같은데요. 홍 전 대표 얼마 전 본인 유튜브를 통해 그 사람 직접 저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1월 5일 / 화면출처: 유튜브 'TV홍카콜라') : 어떤 연예인이 올해 봄 관객 대상 코미디 쇼에서 '나는 조루다. 가장 섹슈얼하지 않은 순간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떠올리는 상상을 한다' 이런 말까지 하면서 나를 희롱한 일이 있습니다.]

아 방송인 유병재 씨 얘기하는 거였군요. 유병재 씨 홍 전 대표 이런 공개적인 저격에 과연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앞서 보신대로 이른바 인플루언서라고 하죠. 요즘 조국 후보자 문제 때문에 이래저래 좀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교육사이트 '공신닷컴'의 대표 강성태 씨도 그렇다죠.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을 만큼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 갖고 있다죠. 그런데 2016년 11월 "여기는 공부할 필요가 없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저런 영상을 올려서 "누구는 비선실세 부모 둔 덕에 없던 T.O까지 만들어 대학에 합격하는 판에 어떻게 공부하라는 말하느냐"면서 당시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를 비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더라고요. 그것을 일일이 소개해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또 있습니다. "참다 못해 한마디합니다"며 이 논쟁에 뛰어든 이재정 경기교육감 역시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SNS에 이런 글을 올렸죠.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어제/음성대역) : 조 후보님 따님의 경우 대학교수 지도 아래 에쎄이로 써서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지요. 이것을 논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제1저자는 그 따님입니다.]

한마디로 논문 = 에세이. 영미권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에세이를 쓰게 하는데 뭐가 문제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주장입니다. 2009년 그 문제의 논문이 실린 것은 국제학술지인 대한병리학회지입니다. 심사를 거친 논문이라는 것이죠. 이럴 때는 에세이가 아니라 아티클이라고 부릅니다. 대학병리학회에서도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에게 "우리 학회지에 실린 것은 당신이 말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아티클이다, 논문이다"라는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혹시 2013년도 고려대 교정에 붙었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기억하십니까? 철도 민영화 불법 대선개입 밀양 송전탑 주민 반대 등 당시 사회문제를 거론하면서 "하 수상한 시절에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묻던 그 대자보 말이죠. 정말 엄청난 센세이션 일으켰었죠.

그런데 6년 만인 오늘 고려대 안암캠퍼스 후문 게시판에, 물론 글쓴이는 다른 사람입니다만 다시금 '안녕들 하십니까?' 이렇게 묻는 대자보가 붙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패한 권력을 끌어내린 역사의 현장에 당당히 자리했고 촛불로 쌓아올린 이 세상이 적어도 한 걸음쯤은 나아갔다고 믿었다"라고 시작한 그 대자보 이렇게 이어집니다.

[(음성대역) : 그저 묻고 싶습니다. 지금 안녕들 하신지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실개천에서 붕어, 가재, 개구리로 각자 잘 살아들 오셨는지요. 드넓은 바다에서 실뱀만도 못한 이무기들이 설쳐대는 통에, 제 몸 하나 담글 물 한 방울 남아는 있으신지요.]

이런 가운데요. 자 지금 시간이 네 6시를 넘겼네요. 지금 아마 시작을 했을까 싶은데요. 6시부터 고려대 중앙광장에서는 조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시작될 것입니다. 제가 발제를 하러 나오기 직전까지 봤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는데요. 자세한 진행상황은 들어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대는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이죠. 양쪽 대학은 공히 태극기를 든 사람, 특정정당 소속의 표식을 한 사람의 입장을 불허하겠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타대학 학생들까지도 말이죠. 집회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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