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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포도로 확전?…"한국이 일본산 무단재배" 엉뚱 주장

입력 2019-08-22 21:05 수정 2019-08-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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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정부가 일본 식품에 대해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하자 일본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엉뚱한 주장도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딸기, 포도 품종을 한국이 무단으로 빼내고 있으니까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출 규제로 시작된 갈등이 농산물로도 번지는 조짐입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일본 과일이 무단으로 재배되고 있다', '한·일간 농업 전쟁이 벌어졌다"

일본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의 제목입니다. 

한국이 일본 딸기와 포도 품종을 빼내 동남아 등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일본이 본 피해가 최근 5년간 2000억 원이 넘는다는 주장입니다.  

이틀 전 올라 온 이 기사에는 1000개 가까운 댓글이 붙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면서 '표절', '탈취'라고 비판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일본 정부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댓글에는 1만건이 넘는 '공감'표시도 붙었습니다. 

일본이 농산물 품종 문제를 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 때도 딸기를 문제 삼았습니다.

일본의 컬링 선수가 인터뷰에서 "한국 딸기가 맛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농림수산성 장관이 나서 "일본에서 유출된 품종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수출 규제가 시작될 때는 일본 언론들이 나서 한국산 농수산물을 추가 보복 대상으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측은 농산물 등에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에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오늘 오전) : 한국 정부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대응을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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