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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이 사는 미 대학캠퍼스서 칼부림…교직원 숨져

입력 2019-08-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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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전해진 소식들 더 보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플러튼 대학의 캠퍼스에서 새 학기 첫 날에 50대 교직원이 칼에 찔려서 숨졌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캠퍼스가 있는 곳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요. 용의자는 잡혔나요?

[기자]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20대 아시아계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오전 8시 45분에 플러턴 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교직원 스티븐 쉑 킁찬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날은 개학 첫날로 학생 등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상황이었습니다.

킁찬 씨는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안에서 수차례 칼에 찔려 숨져 있었으며, 머리에서도 다량의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차량 밑에서 방화장치가 발견돼 원한관계가 살해 동기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 미 대사에 비건 대신 설리번 검토"

다음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당초 현재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기자들과 만나 차기 러시아 주재 대사를 설리번 부장관이 맡을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리번 부장관에 대해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를 매우 좋아하고, 그는 매우 존경받는다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성폭행 의혹으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2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서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고요?

[기자]

축구협회는 정종선 회장에게 2차 공정위 참석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종선 회장의 최종 징계를 다룰 2차 공정위를 오는 26일 다음주 월요일에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 대표팀 출신인 정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정 회장은 최근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받았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12일 1차 공정위를 열고 정 회장의 고등연맹 회장직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축구협회는 이후 추가 징계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정 회장을 상대로 2차 공정위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구협회는 아울러 "정 회장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영국 "다음 달부터 EU 회의 참석 안해"

끝으로 유럽연합 EU 탈퇴를 준비 중인 영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EU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소식입니다.

EU 회의들에 집중할 역량을 국내 문제에 쓰겠다는 것입니다.

단, 자국의 이해관계에 사활이 걸린 일인 경우를 제외하고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전 정부인 테리사 메이 내각이 EU와 합의한 탈퇴 협정이 의회에서 잇따라 부결된 바 있습니다.

이후 현 영국 정부는 EU와의 최종 탈퇴 협정 없이 오는 10월 31일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안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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