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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뜯고 나체로…혼자 사는 여성 노린 '침입자'

입력 2019-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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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는 음란 행위를 하고 달아나거나 여성이 혼자사는 주택에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이틀 전 부산에서도 비슷한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원룸 한쪽 창문에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비칩니다.

창문을 열려고 팔을 벌린 모습도 선명히 보입니다.

이 남성은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 창문 앞에서 음란행위까지 했습니다.

새벽에 잠을 자던 이 여성은 소스라치게 놀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 여성 : 창문까지 3중으로 되어있는데 그걸 다 열고 있는 거예요. 이사 나왔어요. 밤에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사건 현장은 보시는 것처럼 골목 안 외진 곳이라 이곳을 비추는 CCTV는 딱 하나뿐이었는데 이마저도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경북 경산의 한 원룸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누군가 원룸으로 들어오려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여성이 혼자 사는 곳이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세 번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의 집 안에 숨어있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담당 경찰 : 도망간 줄 알고 저희가 확인했었는데 (집 안에서) 검거됐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세 건 모두 이 남성이 벌인 일인지 조사 중입니다.

그젯밤(19일) 부산에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나체로 들어간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이 남성은 술에 취해 화장실 방충망을 뜯고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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