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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1년 더 연장…체포 위험 계속"

입력 2019-08-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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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이후 내렸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을 여행하다가 체포될 심각한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이후 내린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행금지 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취소하지 않는 한 내년 8월 31일까지 유지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을 여행하는 미 국민들에게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 존재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호 요원이나 언론인은 특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월 관광을 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웜비어는 17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가 건강이 악화돼 미국으로 보내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곧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는 없다는 원칙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한·미 연합지휘소 본 훈련이 끝나는 오늘(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힌 만큼, 방한 기간 북측과 물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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