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NO아베 집회, 억지스럽다" 일 외무 부대신 또 막말 논란

입력 2019-08-19 20:31 수정 2019-08-19 23:35

자위대 출신 극우 인사…한국에 잇따라 막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위대 출신 극우 인사…한국에 잇따라 막말

[앵커]

그러나 일본 아베 내각 한편에서는 또다시 막말이 나왔습니다. 자발적으로 아베 규탄 시위에 나선 한국 시민들을 향해서 "어색하다", "억지스럽다" 이런 말을 쏟아낸 것인데요. 그 발언의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막말로 이미 물의를 빚었던 외무성의 부대신이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성향 후지TV의 한 시사 프로그램이 어제(18일) 한국의 광복절 집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패널로 나온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이 '노 아베' 팻말을 든 한국 시민들이 나오자 "어색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아베' 노래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현장에서 갑자기 가르쳐주면서 억지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노 아베' 집회를 근거 없이 평가절하한 것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도 "일본을 깔보는 듯한 발언"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자위대 출신으로 독도 상륙을 시도했던 극우 인사입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국면에서도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데, 지난 17일 문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을 전하면서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라면서 한국이 이 문제를 풀어야 외교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앞서 사토 부대신은 문 대통령을 향해 "무례하다"라고도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 사토 마사히사 유튜브)
(영상디자인 : 황선미)

관련기사

일 차관급 '촛불집회 폄하' 발언…"억지로 분위기 만들어" 추석여행 1순위 오사카의 추락…유니클로는 3번째 폐점 규슈 이어 홋카이도까지…"한국인 관광객 크게 줄어" '불매 운동' 얕보더니…'간판 브랜드' 매출 뚝뚝 떨어져 '불매운동·백색국가 제외'…일본 현지 분위기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