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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처럼' 뛰어내리다 사고 발생? 놀이공원 "모르는 일"

입력 2019-08-19 20:47 수정 2019-08-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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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금요일(16일)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사고는 움직이는 롤러코스터 뒤에 매달려 있던 아르바이트생이 뛰어내리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관행처럼 해왔다는데, 놀이공원 측은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수사팀이 롤러코스터를 살핍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사고 직전 서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뒷바퀴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롤러코스터도 사고 이후 처음 움직였습니다.

[이새롬/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 : 정상적으로 출발하고 또 급정지를 할 수 있는지 그런 성능에 대해…결과는 다음 주에…]

경찰은 사고를 발견한 동료 아르바이트생과 현장 매니저부터 조사했습니다.

피해자 진술이 가장 중요하지만 크게 다쳐 당장 이야기를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접합 수술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만큼 크게 다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사흘만에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이 롤러코스터에서 늘상 뛰어내리는 것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을 마친 아르바이트생이 롤러코스터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승강장 뒤에서 앞으로 돌아가려고 뛰어내리다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준성/이월드 홍보팀장 : 저희 회사에서 이벤트, 위험한 이벤트를 지시하거나 그런 관행을 발견한 적은 전혀 없고요…]

경찰은 이월드 측에서 안전교육 등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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