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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방송'이 지목하자 몰려든 극우…일본 떠난 재일동포

입력 2019-08-17 20:32 수정 2019-08-17 23:22

신씨, BPO에 신고…"인권침해 맞다" 결론
DHC TV, BPO 결정에도 신씨에게 사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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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 BPO에 신고…"인권침해 맞다" 결론
DHC TV, BPO 결정에도 신씨에게 사과 없어


[재일동포 신숙옥 씨 : '혐오 표현'은 마음의 살인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재일동포 신숙옥씨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DHC 텔레비전이 인권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일본에서 방송심의 기능을 하는 BPO에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신씨는 일본 극우세력의 타깃이 됐고, 결국 살던 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지금 독일에 있는 신씨의 이야기를 화상으로 들어봤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 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신(숙옥)씨의 이름이 적혀진…]

2017년 1월 DHC TV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시위의 배후로 재일동포인 신숙옥 씨를 콕 집어 이야기합니다.

신씨는 재일동포 인권운동가로 10년 넘게 활동했는데 자신의 국적 때문에 생긴 가짜뉴스라고 말합니다.

[신숙옥/재일동포 : 제 출신이 한국 국적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오키나와의 평화운동을 매도하려는…]

결국 신씨는 허위사실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일본의 방송 콘텐트를 심의하는 BPO에 신고했고 BPO는 신씨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러나 정작 피해를 입고 독일로 떠나야 했던 건 신씨였습니다.

[신숙옥/재일동포 : 저는…'당신이 신숙옥 엄마 맞냐'는 식의 (협박성) 확인이 들어오게 된 거죠. 그런 일이 있고 나니 잠시 일본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BPO 결정에도 DHC TV는 신씨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 BPO 자체가 반일 조직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신숙옥/재일동포 : DHC는 혐한과 같은 것을 내보냄으로써 (혐오의) 토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겁니다.]

신씨는 혐한 문제가 DHC TV를 넘어 공중파 방송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숙옥/재일동포 :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던 가짜뉴스라든가 유언비어가 공중파에서 방송된 최초의 프로그램입니다. 일본 방송업계의 마지노선을 뚫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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