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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8.8도' 덜 더운 중부…다음 주 '폭염' 꺾일 듯

입력 2019-08-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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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모처럼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대구는 35도를 넘는 등 남부지방은 무더웠는데요. 전국적인 폭염은 다음 주 후반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모처럼 덜 습하고, 덜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찜통더위에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동쪽으로 밀려난 덕분입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28.8도, 대전도 29.8도에 그쳤습니다.

강원 산지에선 최고기온이 25도를 밑돈 곳도 나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은 무더웠습니다.

대구는 35.1도, 포항도 34.9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다음주 초까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30도를 크게 웃도는 더위는 사라지고, 주 후반부턴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압이 머물던 자리에 기압골이 들어서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곳곳엔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와 전라, 경상내륙에 걸쳐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서 시간당 강수량은 20mm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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