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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지우는 아베…철거 앞둔 우토로 마을 가보니

입력 2019-08-16 20:30 수정 2019-08-16 22:16

일 '조선 징용인 마을'…아베 정부, 주민 퇴거·마을 철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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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선 징용인 마을'…아베 정부, 주민 퇴거·마을 철거 나서

[앵커]

독일 정부가 이렇게 스스로 보상에 나선 것과 달리 아베 정부는 사과나 보상은 커녕 강제징용의 역사를 지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된 한국인들이 모여 살던, 우리 아픈 역사를 간직한 우토로 마을도 철거되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가 직접 마을을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일본 교토의 우토로 마을입니다.

일본으로 끌려온 조선인들 세워 지금까지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런 만큼, 주민들은 강제징용 배상을 거부하며 수출규제까지 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우경/우토로마을 2세대 :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더욱 강하게 얘기해야 합니다. 아베 총리가 역사 공부를 해서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갈 수 있도록 해야…]

사실 아베 정부는 우토로 마을에서도 강제징용의 역사를 지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강제퇴거 시키고 강제징용 조선인들이 세운 건물을 모두 철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벌써 3분의 2나 철거된 우토로 마을 앞입니다.

앞으로 2~3년 안에 모두 사라집니다.

이 때문에, 강제징용의 흔적이 모두 없어지기 전에 직접 보고 느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은지/세종 양지고 1학년 : 우토로가 아무리 일본에 있어도 어느 면에서 봤을 때 저희 나라라고도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오면서 친구들한테 더 알리고 싶고.]

아베 정부에 비판적인 우토로 주민들도 한·일 민간교류마저 끊어지는 것은 우려합니다.

[서광수/우토로마을 회장 : 정치의 문제를 민간 교류까지 연결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큰 문제가 됩니다.]

우토로 마을에 마지막으로 남은 강제징용자 숙소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잠을 잔 것인데요.

마을 사람들은 철거 직전까지 이곳을 보존할 계획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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