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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얕보더니…'간판 브랜드' 매출 뚝뚝 떨어져

입력 2019-08-15 20:57 수정 2019-08-15 22:36

유니클로, 한 달 만에 카드 매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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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한 달 만에 카드 매출 70%↓


[앵커]

불매 운동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일본 제품의 매출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소비자들이 유니클로에서 쓴 카드 액수는 70%나 줄었습니다. 또 10년 내내 수입맥주 1위였던 일본 맥주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유니클로입니다.

한 달만에 70%나 카드 매출이 줄었습니다.

일본 본사 임원이 불매 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것입니다.

불매운동 한 달 만에 일본 제품 매출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유명 브랜드일수록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일본 맥주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 맥주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한 달 만에 수입액이 45% 넘게 떨어지면서 벨기에와 미국 다음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일본 제품 판매 거부 움직임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 숙박 예약업체는 아파 호텔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삿포로 겨울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 안에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왜곡하는 책을 둬서 파문을 일으킨 호텔입니다.

[송민규/'야놀자' 커뮤니케이션 실장 :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극우기업의 상품인 만큼 (예약상품) 삭제와 판매 중지 결정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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