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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사장 승강기 추락' 참변…형 숨지고 동생도 위독

입력 2019-08-14 20:42 수정 2019-08-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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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속초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가 아래로 떨어져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 밑에서 작업하고 있던 3명도 파편을 맞아서 다쳤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CCTV 영상을 살펴봤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바깥쪽에 붙은 승강기가 옆으로 기울더니 아래로 떨어집니다.

승강기를 받치고 있던 기둥도 엿가락처럼 휘어 떨어집니다.

[이모 씨/목격자 : '악' 소리가 들려서 위를 쳐다봤더니 리프트가 넘어지고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살기 위해서 뛰었죠. 5초 정도 뛰니까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오늘(14일) 오전 8시반 쯤 강원도 속초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해체 작업중이던 승강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38살 변모 씨를 비롯해, 승강기 안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변씨의 동생은 바로 아래에서 일하다 파편에 맞았습니다.

병원에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소장과 승강기 해체 업체 대표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조금 다쳤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모습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날 것을 걱정해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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