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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9-08-14 07:15 수정 2019-08-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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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4일 수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사흘째 공항 점거…경찰과 충돌 발생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사흘째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한 채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는 어젯밤(13일) 늦게 공항에서 충돌했고 지금도 수백 편의 항공 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홍콩이 안전하지 않다며 "당분간 홍콩에 오지 말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대대적인 시위 홍보와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미 '무력 개입' 비판…중 반발 갈등 고조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에 대해 미국 측 인사들이 비판하고 중국이 반발하면서 미·중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글을 트윗에 올렸습니다. 중국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미 정보기관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3. "'미사일 배치' 해당국 정부 결정"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 아시아 배치 계획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해당 국가 정부 결정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안드레아 톰슨 차관은 미사일 배치 문제가 해당 국가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며 동맹국과 협의를 거쳐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히말라야 시신은 직지원정대원"

지난달 말 히말라야에서 발견된 시신 두 구가 10년 전 실종됐던 직지원정대원들로 확인이 됐습니다.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오는 17일 국내로 들어옵니다.

5. 미, 일부 중국산 제품 관세 연기

미국이 휴대전화와 노트북 의류 등 일부 중국산 제품의 10% 관세 부과 시점을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12월 15일로 늦췄습니다. 앞으로 2주 안에 양국 무역 협상 대표의 추가 전화 통화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미·중 무역 전쟁이 다소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크리스 마스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6. 성악가 도밍고 상습 성추행 의혹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난 30년간 오페라 가수와 무용가 등 9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도밍고의 접근을 거부하면 오페라에서 차별을 당하는 등 불리함이 따랐다고 해당 여성들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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