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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TO가 미국 망쳐…개선되지 않으면 탈퇴할 것"

입력 2019-08-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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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대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해 또 잘 가는 것인가 하는 기대를 줄 만한 소식이 나오긴 했는데 또 지켜봐야죠. 보호무역을 앞세워 세계무역질서를 흔들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말도 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가 미국을 망쳐놓고 있다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탈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WTO 무용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줄곧 얘기를 했었던 거잖아요, 또 한번 압박을 한 것인데 중국을 겨냥한 것일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석유화학단지에서 한 말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해 "만약 미국 정부가 해야 한다면 WTO를 떠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무역전쟁 상대인 중국을 겨냥해서 자국 경제를 개방하지 않으면서도 WTO 회원국으로서 부당한 이익을 얻는다며 불만을 토로해왔습니다.

WTO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구식 양분법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일부 WTO 회원국들이 불공평한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비교적 발전된 국가가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하면서 중국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WTO는 1994년 미국의 주도로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입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에 대한 압박도 했네요, 국방비와 관련해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거듭해서 유럽의 주요 우방국들을 상대로 국방비를 올리라고 압박해왔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2% 지출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2024년 이후 GDP 대비 2%를 향해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에 GDP의 1.41%를 기록하고 2024년에는 1.5%에 이를 것이라면서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우리나라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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