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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가 답하라" 후쿠시마 진실 요구…'다목적 카드'

입력 2019-08-13 20:17 수정 2019-08-14 18:12

"국제기구·태평양 연안국가들과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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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태평양 연안국가들과 협력할 것"


[앵커]

오늘(13일) 외교부 발표의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실질적으로 어떻게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인지 외교부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외교부가 일본 정부에 하겠다는 정보공개 요청 구체적으로는 어떤 정보를 달라고 하겠다는 것입니까?

[기자]

이미 처리된 오염수는 얼마큼인지 그럼 처리 안 된 오염수는 어떻게 할지 그 안을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는 현재 5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바다에 방출하거나 땅속에 스며들게 하거나 수증기로 증발시키거나 이런 안들이 있습니다.

일본은 이 중에서 어떤 안을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것이라는 것은 지난번에 그린피스가 문제 제기하면서 본격적으로 얘기가 됐는데 사실은 그이전에, 그러니까 이미 작년에 일본에 이런 내용들을 물었는데 답을 제대로 안 했다는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일본에 이런 안에 대해서 물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명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일본 압박에 나선 것인데요.

그때마다 일본은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해 왔다는 것입니다.

때마침 이런 상황에서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나 외신 등이 이런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우리 정부도 공식 문제 제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물론 외교부에서 이것이 한·일 갈등 국면에서 내놓은 새로운 일본 압박카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이후에 기자들도 이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 답변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그런 조치일 뿐이다 이렇게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있을 도쿄올림픽 보이콧과 관련이 있는 조치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명확하게 '그건 아니다'라고 말을 하지 않은 만큼 일본을 압박하는 효과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 (내년도 도쿄올림픽 불참 문제와도 약간 연관되는 문제인 것인지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앵커]

보이콧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딱 잘라 얘기하지 않은 것 때문에 그래서 혹시 이것이 나중에 도쿄올림픽 보이콧 문제가 크게 사회 문제가 됐을 경우에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정부도 혹시 동조할 수도 있다 이런 인식을 받을 수도 있는데 특히 일본 쪽에서 보면 그렇게 느끼기도 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안 그었다 이렇게 오늘 해석을 하면 될까요?

[기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명확하게 답변을 하기는 좀 곤란한 자리였지만 사실상 압박카드다 이런 것이 외교부 당국자나 다른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외교부는 이 문제를 국제기구하고 다른 국가들하고도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국가들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협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국가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해류로 보면 일본 열도 동쪽 지역으로 흘러간다면서 동북쪽으로 한 바퀴 돌고 궁극적으로는 환태평양으로 한 바퀴 돌게 되므로 모든 나라에 해당될 것이다 이런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범위를 넓게 잡고 있다는 뜻인데 실효성이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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