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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방송 파문 DHC, 본사 조율 없이 한국 대표만 '사과'

입력 2019-08-13 20:23 수정 2019-08-13 23:42

일본 본사 빠진 사과문에 "이미 늦었다" 싸늘…쿠팡서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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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사 빠진 사과문에 "이미 늦었다" 싸늘…쿠팡서도 퇴출


[앵커]

혐한, 막말, 가짜 뉴스로 점철된 DHC 텔레비전의 문제를 저희 JTBC가 지난 주말에 지적한 이후에 DHC코리아에서 오늘(13일) 저녁에서야 사과문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본사가 아니라 DHC코리아의 한국인 대표가 해명하기에 바빴습니다. 본사로부터는 동의도 받지 않았고, 조율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소비자 반응은 매우 싸늘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리타 쿠니오/전 항공자위대 중장 : 그 나라는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가 하면,

[햐쿠타 나오키/소설가 :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된 거예요.]

서슴지 않고 역사도 왜곡합니다.

이런 방송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면서 DHC코리아가 한국인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일본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고 DHC코리아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DHC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고, 해당 방송 내용에 모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번 사과문은 DHC코리아가 본사의 동의나 조율 없이 올린 것입니다.

여론은 싸늘합니다.

JTBC 보도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댓글창을 없앤 일도 사과했지만, 다시 댓글창을 열자마자 "이미 늦었다",
"발언한 사람이 사과해야 한다"는 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퇴출 운동이 계속되면서 DHC 제품은 설 곳을 잃고 있습니다.  

화장품 편집 매장에 이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도 DHC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화면제공 : DHC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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