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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고장나고 엔진 꺼져도…'대한민국 독도' 지켜온 흔적들

입력 2019-08-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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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50년대에 한국이 독도를 빼앗아갔다" 최근 일본 극우인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나오는 주장이지요. 하지만 어제(12일) 뉴스룸이 공개한 독도 영상은 이런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한국 전쟁 후 독도에 자주 출몰했고 우리 해경은 일본 순시선에 총격을 가한 일도 있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1954년 국회 시찰단이 탄 화성호는 꼬박 하루 걸려 독도에 갔습니다.

나침반이 고장나거나 엔진이 꺼질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찰단이 독도를 다녀오고 2주 뒤 국회 임시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입니다.

"독도는 한국의 소유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지만 우리가 이것을 국제적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합니다.

당시 외교 성명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온 일본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상돈 의원은 "등대 같은 시설을 해놓고 하루빨리 세계만방에 공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곧바로 대통령의 지시로 등대를 설치했고 국제수로국에 통보했습니다.

미국 수로지에 항로표식으로 등재도 됐습니다.

또 독도와 울릉도 사이 통신장비도 갖췄습니다.

무장 함정을 사용하는 일본에 대응해 해안경찰대의 열악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본 순시선에 총격도 감행했습니다.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독도 수호에 대한 우리 나름으로 최선의 의지들을 표출한 것이 아니었나…]

다음해인 1955년 이후부턴 독도에 상륙하거나 인접수역에 접근하려는 일본의 도발이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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