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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역대 최악'…"이대로면 한해 절반 가까이 여름"

입력 2019-08-13 21:38 수정 2019-08-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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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폭염 등 이상 기후의 원인이지요. 지구촌에서 뿜어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한 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의 폭염 
미국의 허리케인
시베리아의 산불

기록적인 폭염과 우리나라 절반 가까운 면적을 태운 산불 등.

모두 지구 온난화가 부른 이상기후 현상입니다.

지난해 지구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5년 전 정부는 2019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6억t 아래로 묶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7억t을 넘기더니 지난해 7억 2500만t을 배출했습니다.

온실가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국의 사업장 1000여곳의 배출량 통계를 분석했더니, 전체 업체 중 1위는 포스코로 한 해 7312만t, 전체 배출량의 11%를 뿜어냈습니다.

지금의 배출량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000년대 초반, 19곳에 불과했던 폭염위험도 매우높음 지역은 2021년 72곳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폭염 걱정이 없는 곳은 16곳에서 강원도 태백시 단 1곳 뿐입니다.

또 기상청은 서울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가 각각 38.6일과 41.9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름 일수도 2040년 이후에는 142일이 됩니다.

한 해 절반 가까운 기간을 더위 속에서 보내야 하는 셈입니다.

온실가스를 많이 내뿜는 기업들에 대한 제재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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