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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11명 탈당 "신당 건설"…정동영 "구태 정치" 비판

입력 2019-08-12 18:38 수정 2019-08-16 15:30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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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11명이 오늘(12일)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주 예고했던 대로 오늘 탈당회견을 강행한 것이죠. 주말 사이 정동영 대표와 극적인 타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함께 있었지만요. 결국 양측은 결별을 택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들의 탈당이 제3지대 신당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인데요.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2월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안철수와 함께 하지 않겠다"라며 떨어져 나와서 민주평화당 창당을 했죠. 바로 그 당 1년 6개월만에 또 다시 분당된 것입니다. 박지원 의원을 위시한 10명이 오전 또 독자행동파인 김경진 의원이 오후 도합 11명입니다. 어차피 여의도에서 민주평화당 내년 총선까지 죽 갈 거라 생각했던 사람 별로 없었던 것도 사실이죠. 탈당의 변 뭘까요? 들어보시죠.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포함해 국회의원 4명만 남게 됐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정동영 대표 혼자 남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정 대표, 다른 사람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내 절대 용서 못한다 저격합니다. 이렇게요.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 (탈당한) 열 분에게 개인적으로 유감은 없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구태정치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 하나 있습니다. 오늘 탈당회견까지 해놓고서는 "실제 탈당은 오는 16일 그러니까 금요일에 하겠다" 한 것입니다. 연인 간에도 "우리 헤어져" 해놓고 "내 짐 다음주에 가져갈게"하면 글쎄요 이거 좀 아닌데 말이죠 이유인 즉슨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민주평화당이) 국고보조금은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맞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날짜는 아마 16일로 조정을 했습니다.]

정당 국고보조금 오는 8월 14일 수요일에 민주평화당 통장으로 들어옵니다 원래는 6억 4000만원 정도 받을 거 만약 10명이 오늘 탈당해버리면 2억으로 쪼그라든다는 것입니다. 남은 돈은 당연히 다른 당이 나눠갖게 되죠. "어차피 우리 나중에 또 만나면 우리돈인데 뭐하러 남한테 줘 일단 갖고 있어"인 것이죠.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화장품 통신 판매 회사 DHC 파문이죠 JTBC 보도를 통해 그 실체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클렌징 오일이 주력이라죠. 솔직히 저도 이번에야 알았는데 일본 전문가들 반응 한결같더군요.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한국에서 장사를 시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그만큼 혐한으로 똘똘 뭉친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회장인 요시다 요시아키 재일 한국인들 겨냥해서"사이비 일본인은 필요 없으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라고 할 정도였다죠.

논란이 된 건 DHC가 운영하는 온라인방송국 'DHC 텔레비전'의 '도라노몬 뉴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대표 혐한 방송인들 나와서 제일 만만한 한국 조리돌림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죠. 오죽 심했으면 2018년에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림 경고까지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특히

[A패널 (지난달 30일 / 화면출처: 일본 DHC텔레비전) :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

한자를 자기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아직도 한자 없인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나라가 어딥니까, 바로 일본이죠. 어쨌든 주말 이후 DHC 불매운동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 DHC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죠. 그런데 사과는커녕 인스타그램 계정의 댓글을 비활성화 그러니까 차단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본사의 방침일 것 같습니다. 급기야 이 회사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에게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다고 하는데 조금 전 들어온 속보에 따르면 이제 모델 하지 않겠다 선언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DHC 불매운동 하는 김에 이 회사도 주목하자 했습니다. 바로 APA호텔입니다. 일본 여행 경험있으신 분들 "아 거기"하실 것입니다. 저가 비즈니스 호텔로 유명하죠. 때문에 지갑 얇은 우리 관광객들 많이들 이용하셨을 것입니다. 여기 오너인 모토야 도시오라는 사람, 일본군 위안부 난징대학살 부정하는 책을 직접 서술하고 그걸 호텔 객실에 비치해서 직접 팔아먹기도 한다더군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쓴 '반일종족주의'라는 책 아시죠? 얼마 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구역질 난다"고 혹평을 했던 그 책 말입니다. 지금 베스트셀러라던데요. 일본 덕분에 근대화가 됐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이 책 구입해서 읽어봤던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음성대역) : 이 책을 읽어 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세상이 흉흉해지니 별의별 일이 다 생깁니다.]

"지금의 반일운동 정권의 의도가 개입된 거라 동의할 수 없지만 이 책 내용 역시 허무맹랑하다" 비판한 것입니다. 보수라고 해서 이 책에 모두 호의적인 것은 아닌 모양이네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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