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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조회서 '막말 영상'…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

입력 2019-08-11 20:07 수정 2019-08-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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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막말과 여성 비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강제 시청하게 했다는 저희 JTBC 보도 사흘 만에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자회사를 통해 혐한 방송을 내보내온 사실에 대해서도 비판이 거셉니다. 한국에서 매년 1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DHC코리아는 해명 대신, 오히려 일부 소셜 미디어 댓글을 차단했습니다. 오늘(11일) 뉴스룸은 두 기업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한국콜마의 윤 회장의 사과 회견장에 최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서울 내곡동 사옥의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섭니다.

직원들에게 막말과 여성 비하가 담긴 영상을 보여줘 문제가 됐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윤 회장은 직접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습니다.

[윤동한/한국콜마 회장 : 물의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퇴의 뜻도 밝혔습니다.

[윤동한/한국콜마 회장 :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앞서 회사 차원에서 사과를 했지만 불매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자  직접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사퇴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강준영/한국콜마 전무 : (영상에) 공감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물러나실 것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사실은 저도 충격이고요.]

또 윤 회장은 직원들과 피해를 입게 된 거래 업체, 제품을 사용해온 소비자들에게도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오늘 발표에 따라 윤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공동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 윤상현 총괄사장 등 기존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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