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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수학여행 취소, 항일유적지로…역사캠프에 몰리는 발길

입력 2019-08-11 20:33 수정 2019-08-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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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바른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죠. 교육당국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학생들 발길은 독립운동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항일유적지로 수학여행을 계획하는가 하면, 서대문형무소에 갇혀도 보면서 아픈 우리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대문형무소에 들어선 학생들이 100년 전 3·1 운동 당시로 돌아갑니다.

주황색 수의를 입고 얼굴을 가리고 손까지 묶인 채 줄줄이 옥사에 들어섭니다.

좁디 좁은 방, 열명도 넘게 갇혀 누울 자리도 없던 곳.

연신 땀이 흐르지만 숙연한 마음이 더 앞섭니다.

[김보민/용인 흥덕중 3학년 : (독립운동가들이) 고문을 당하고 (옥사에) 들어가고, 일을 하고 들어가고 그랬다는 걸 생각하면 내가 더워도 되나…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3·1 운동 당시 교회에서 주민 학살이 벌어졌던 제암리 기념관에서는 밤을 지새워봅니다.

경기교육청이 주최한 역사 캠프에는 초·중·고등학생 250명이 몰렸습니다.

강원교육청은 청사 건물에 일본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위안부, 강제 징용, 독도 등과 관련한 수업 자료를 만들어 학교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일본 수학여행을 취소하고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는 학교도 있습니다.

전남 보성초등학교는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기념관을 찾기로 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대로 체험 활동 역사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경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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