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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말복' 위력…밤부터 태풍 레끼마 '비바람' 위력

입력 2019-08-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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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삼복 더위' 중에서도 오늘(11일) 말복이 가장 무더웠습니다. 어젯밤 전국적으로 열대야에 시달렸는데 오늘은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지금 곳곳에서 바람이 세게 불고 있는데, 내일은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됩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느라 바쁩니다.

쏟아지는 햇볕에 몸을 맡기고 일광욕을 즐기기도 합니다.

말복인 오늘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 등에는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더위는 내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동해안을 향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를 따라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곳곳에 비를 뿌리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는 폭우로 골프 대회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주도와 전남 일부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밤을 지나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역과 전라도에는 13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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