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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모르는 폭염, 서울 영등포 38도 넘어…곳곳 열대야

입력 2019-08-10 20:59 수정 2019-08-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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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도 정말 더웠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면서 서울 영등포의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넘기rl도 했는데요.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김세현 기상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입니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니, 불이 난 듯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가까이 살펴본 거리는 더 뜨거웠습니다.

명동 상점가는 44도, 자동차의 열기까지 더해진 도로 표면은 50도가 넘습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로 38.2도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37도가 넘는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도 높아 낮 동안 달궈진 대기와 지표면의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밤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에는 태풍 레끼마의 가장 자리에서 만들어진 비 구름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래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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