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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 기승전-조국…전쟁 선포하는 개각"

입력 2019-08-09 20:37 수정 2019-08-09 20:52

여당 "흠집 내기 아닌 능력 보는 청문회 돼야"
정의당 "전문성·역량 인정…무난한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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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흠집 내기 아닌 능력 보는 청문회 돼야"
정의당 "전문성·역량 인정…무난한 개각"

[앵커]

개각이 발표되자 한국당은 사실상 모든 공세를 조국 내정자에 집중했습니다.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개각"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하지만 정의당은 '무난한 개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개각은 '기승전-조국'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민정수석에서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겨냥해, 청와대가 검찰을 대놓고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수석의 강행은 결국 야당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서 야당과 국민의 단합을 이야기하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한국당은 논평에서도 "조 전 수석은 편파적이고 죽창과 매국을 선동하는 유아적 이분법의 소유자"라고 했습니다.

외교안보라인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한, 야당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와의 협치를 포기한 몽니 인사라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대체로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 역량을 인정받은 인사를 배치한 무난한 개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이 비판적 입장을 내면서 정부여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인사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당은 흠집내기가 아닌 능력을 보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비상시국이잖아요. 국회가 인사청문회 과정들을 신속하게 밟아나가면서…]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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