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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방위비 총 40억 달러" 언급…지난달 '한국 몫' 압박

입력 2019-08-08 20:35 수정 2019-08-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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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궁금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바라는 한국 측의 방위비 분담금이 과연 얼마냐 하는 것이겠지요. 이와 관련해서 지난달 방한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위비 총액을 40억 달러를 언급하면서 이 가운데 한국 몫을 결정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에 절반 정도만 내게 돼도 우리 측의 분담금은 2조 원이 훨씬 넘습니다. 올해 우리가 낸 분담금은 1조 300억여 원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방한한 존 볼턴 보좌관은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방위비 총액으로 40억 달러대를 언급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4조 8000억 원이 넘는 돈인데, 미국이 왜 이렇게 많은 방위비를 써야 하는지 용처까지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용으로 계속 언급해온 50억 달러보다는 적지만, 마지막 협상 때 미국이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16억 달러보다는 2배 이상 많은 액수입니다.

방위비가 40억 달러대로 늘어나도 한국이 이것을 전부 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몫이 50%선으로 결정돼도 올해 냈던 1조 300억여 원보다는 분담금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미국이 이렇게 많은 돈을 쓰고 있으니 한국이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밝히라는 것이 볼턴 보좌관의 취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미국도 협상 대표단 구성이 안 된 상태"라며 "현재까지는 개괄적인 의견 교화만 오가는 단계"라고만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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