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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당권파-비당권파 협상 결렬…집단탈당 수순

입력 2019-08-08 07:26 수정 2019-08-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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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평화당이 정동영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막판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사실상 분당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오늘(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소속 의원 14명 가운데 11명 정도가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평화당 당권파의 정동영 대표와 비당권파 유성엽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약 30분 동안 만났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가 끝내 퇴진을 거부하며 최종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유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의원들은 오늘 중으로 탈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이른바 제 3지대 신당 창당 작업을 위해 정동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정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오늘 탈당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정 대표는 비당권파가 주장하는 신당 창당을 위한 기구 설치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우기 전까지 대표직 사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비당권파는 정 대표가 사퇴해야 외부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데려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평화당 의원 14명 가운데 10명이 비당권파입니다.

여기에 김경진 의원까지 참여하면 최소 의원 11명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당권파는 당을 나온 후 대안정치 명의로 국회에 비교섭단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 등이 합류하면 제 3지대 신당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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