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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속도전' 나선 중소기업…"기술보다 여건 문제"

입력 2019-08-08 08:05 수정 2019-08-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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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조치의 부당성은 따져야하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 지원을 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일본에 의존하던 걸 벗어나려는 부품, 소재 업체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보다 여건이 문제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실리콘판에 회로를 새기고 뒷면을 깎아내는 것이 반도체 '후공정' 작업입니다.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수준으로 미세하게 깎아내야 반도체가 만들어집니다. 

그간 이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일본 업체 한 곳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중소기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연구원들이 회사에 텐트를 치고 5년 넘게 밤낮없이 매달린 끝에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남은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고영길/에스다이아몬드 대표이사 : 양산에 맞는 클린룸에서 다시 하려면 그 장비들을 다 새 것으로 다시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정부 지원이 가능하다면 제가 볼 때는 6개월 정도면 충분히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기 위해 이런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미 개발된 기술에도 자금을 지원해 제품을 빨리 생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재고가 가장 부족한 고순도 불화수소의 경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박영수/솔브레인 부사장 : 9월에 제2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이 안 되는 고객사 공급물량에는 저희가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국산 소재를 생산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시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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