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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도입 앞두고 8월 분양 급증…전년대비 4배↑

입력 2019-08-07 21:49 수정 2019-08-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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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집값이 심상치 않아서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한제 도입을 앞둔 분양시장은 예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은 지난달 초부터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8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더니 5주 내내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을 함께 고려해야한다는 신중론이 나왔지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한 배경입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3개 구가 상한제 1순위로 꼽힙니다.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을 앞둔 재건축, 재개발 단지도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가을 이후 분양 예정이었던 곳들도 이달 안으로 일정을 당기고 있습니다.

이번달 일반 분양은 2만 8000가구입니다.

1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는 청약자들을 먼저 끌어모으려는 것입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주에 입법 예고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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