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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부산 상륙 뒤 소멸…강원 곳곳 호우·강풍특보

입력 2019-08-07 07:11 수정 2019-08-07 09:51

강원 영동 많은 비…최대 100㎜ 더 쏟아져
9호 '레끼마' 10호 '크로사' 태풍 2개 또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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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많은 비…최대 100㎜ 더 쏟아져
9호 '레끼마' 10호 '크로사' 태풍 2개 또 북상


[앵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어젯밤(6일) 부산에 상륙한 뒤 곧바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지난 2일 태풍으로 발달한 지 닷새 만에 소멸한 것입니다. 앞서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날 때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고 이때문에 세력이 급격히 약화됐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강원 영동쪽으로는 오늘 태풍의 여파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이렇게 예상보다 빨리 세력이 약해졌고 그런데 지금 태풍 두 개가 더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보다 더 강한 태풍이고, 서로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어떤 경로로 올라올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어젯밤 8시 20분 부산에 상륙한 뒤 40분 만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소멸했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날때 이미 세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일본 상공에서 태풍 위쪽과 아래쪽의 바람 세기와 방향이 서로 달라졌습니다.

그 결과 상하층이 분리되며 힘이 빠졌습니다.

두 조각이 나면서 더 약해진 태풍은 결국 부산에 상륙한 뒤 곧바로 소멸했습니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열대저압부 상태로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강원 영동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강원도 곳곳에 강풍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 도계 149mm를 비롯해 경주 토함산 128mm, 울산 92mm, 부산 73mm가량입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에는 최대 100mm, 서울과 중서부, 경북 북부에는 5~4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시스코보다 더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도 주의해야 합니다.

둘 다 중형급 태풍으로 레끼마는 중국을 향하고 있고 크로사는 일본 도쿄 부근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천리안 위성영상 두 개 태풍이 동시에 발달해 북상하는 만큼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 다음주 초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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