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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항공편 결항…부산, 비바람 피해 집중

입력 2019-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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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되기는 했지만 비바람을 동반한 열대 저압부는 아직까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곳에 따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도 남겼습니다. 대구를 연결합니다.

윤두열 기자,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뒤 곧바로 소멸했고 열대 저압부가 대구를 지난 시각은 오늘(7일) 새벽 1시쯤이잖아요, 그로부터 6시간 정도가 흘렀는데 지금은 비가 모두 그쳤습니까?

[기자]

네, 대구 신천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대구로 향할 예정이었는데 앞서 보셨듯이 오후 9시쯤에 소멸이 됐습니다.

태풍보다 한단계 세력이 약해진 열대저압부는 새벽 1시쯤 대구를 지나갔는데요.

대구를 지난 뒤에도 밤새 뿌렸고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는데요, 그것을 보여주는 게 바로 이곳입니다.

원래 태풍이 오면 이 경고문처럼 이곳 신촌둔치가 통제가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차를 주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차도 주차돼 있고 많은 시민들이 아침운동을 하러 나와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도 혹시 몰라 어제 오후 3시에는 이곳을 통제했는데 태풍 소멸 소식에 통제를 푼 것입니다.

[앵커]

당초 예상보다는 태풍이 비교적 빨리 소멸했는데 그래도 부산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비 피해는 부산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태풍이 소멸하기 직전이 8시 20분에 부산에 상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피해는 비바람이 강했던 낮 시간대에 집중됐습니다.

부산에서는 10여 건의 피해가 있었는데요.

수영구 광안동에서는 벽체 일부가 바람에 떨어져 나갔고 사하구 신평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기장군 일광면에서는 전깃줄이 느슨해져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쯤 기장군에선 계곡에 놀러갔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역시 오후 3시쯤 부산 남구 용당동에선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항공기 94편이, 대구공항에선 7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열대 저압부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는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기자]

태풍이 남긴 열대저압부는 오전 9시쯤에 강원도 속초로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태풍이든 열대저압부든 빠져나가기 직전이 매섭습니다.

많은 비를 뿌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강원도 삼척시 도계면에는 15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강한 비를 뿌리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강원 영동지방 주민들은 태풍이 소멸됐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큰 비에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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