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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특조위에 5·18 왜곡 '극우 채널' 대표 추천 논란

입력 2019-08-07 07:41 수정 2019-08-07 11:05

일본 강제동원 "망국적 대법원 판결"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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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동원 "망국적 대법원 판결" 주장도


[앵커]

세월호 또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들여다볼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을 자유한국당이 추천했는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브 채널의 대표인데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망국적 판결이고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검증하자고 주장했었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추천을 받은 김기수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프리덤 뉴스 채널은 구독자가 12만 명이 넘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올라와 있습니다.

[김기수/변호사 (유튜브 채널 '프리덤뉴스') : 북한군 개입 여부도 그 중에 하나라는 거에요. 진상규명을 원하기 때문에 유공자 명단도 공개하고 사료도 공개하라는 겁니다.]

일본의 강제동원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을 "망국적 판결"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국정농단'의 증거인 '최순실씨의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 조사위원회는 세월호참사와 가습기살균제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위원회입니다.

김 변호사가 비상임위원이 되면 상임위원과 같은 의결권을 가집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책임자 처벌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만행을 또다시 저지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법조 경력 10년 이상 요건에 맞는 사람을 추천받았고, 유튜브 활동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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