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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먹고 보는 것까지…문화계로 확산되는 '일본 불매'

입력 2019-08-03 20:42 수정 2019-08-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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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옷이나 맥주 뿐 아니라 극장가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여름방학을 겨냥해 나오던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사라진 것인데, 휴가철이 대목인 출판시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린 친구니까"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여름 방학 성수기 마지막인 광복절 전날 개봉하려던 '도라에몽'은 결국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흠, 사건의 냄새가 나는군" -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개봉 첫 주말 흥행 4위까지 올라간 '엉덩이 탐정'에는 '평점 테러'가 이어지며 극장에서는 사실상 만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달 말 개막하는 무예영화제는 포스터에 일본 검객 영화의 한 장면을 내세웠다가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기 일본 소설의 출간 10주년 기념판을 준비하던 출판사는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반대로 일본의 우파 세력을 분석한 책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석보좌관 회의에 들고 와 화제가 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는 '애국 마케팅' 대상이 됐고,

[미키 데자키/'주전장' 감독 : 제 영화는 일본 영화가 아닙니다. 불매운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담은 이 영화는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명 넘는 관객이 들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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