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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다간 '목숨'까지 잃는다…'땡볕' 온열질환 대처법

입력 2019-08-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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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기온이 35도를 넘었던 경북 김천에서는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폭염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무더위가 점점 심해지면서 온열환자도 곳곳에서 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가 온열질환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으로 올해 660명이 온열질환을 겪었고, 1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김천의 80대 여성도 온열질환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환자가 2603명, 숨진 사람은 34명이었습니다.

열사병에 걸리면 땀이 나지는 않지만 열이 나고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몸을 식혀주되, 의식이 없을 때 물을 마시게 하면 위험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힘이 없고 창백해지는 것은 열탈진의 증상입니다.

손발이나 발목이 부으면 부은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얼굴이나 가슴, 다리에 뾰루지가 나면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태양이 가장 뜨거운 정오부터 오후 2시는 외출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푸는게 낫습니다.

무엇보다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한데, 술이나 커피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이뇨 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어 줄이는게 좋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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