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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다" 발표 뒤 쏟아진 장대비…시민들 혼란

입력 2019-08-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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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이번 폭우는 '올해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 직후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제(31일) 내린 비도 기상청의 예보보다 훨씬 많았고 호우주의보는 이미 비가 한바탕 쏟아진 뒤에 발령돼 시민들의 혼란이 컸습니다.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 시간, 갑작스럽게 쏟아진 장대비에 시민들은 낭패를 봤습니다.

[김지혜/성동구 하왕십리동 : 우산을 안 가지고 나갔거든요, 아침에는 비 오는 지 몰랐어서…. 아침에 잠깐, 한 1분 정도 나가 있었는데 쫄딱 젖었어요.]

[이수정/마포구 망원동 : 창문 조금 열어놓고 잤는데, 그 틈으로 비가 막 내리쳐서 콘센트 쪽에 젖고 그랬어요. 새벽에 몇 번 일어난 것 같아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한 직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자 시민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기상청의 예보에는 어제 오전 집중호우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서울엔 오전 7시 30분에야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미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날씨 '중계'도 제대로 안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효선/대구시 남구 대명동 : 항상 날씨를 체크했는데 밤에 비가 와서 놀랐고요, 앞으론 좀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기상청은 한반도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더 강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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