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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벤치만 지킨' 호날두…6만5000명 관중의 환호는 야유로

입력 2019-07-27 20:56 수정 2019-07-29 19:12

유벤투스 경기장 '지각'…팬들 50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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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경기장 '지각'…팬들 50분 대기

90분 '벤치만 지킨' 호날두…6만5000명 관중의 환호는 야유로

[앵커]

어제(26일) 상암 경기장에는 축구 스타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직접 보려는 축구팬 6만 5천 명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키다 돌아갔는데요. 

한국 축구팬들을 우롱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먼저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유벤투스 3 : 3 팀 K리그|서울월드컵경기장 >

전광판에 호날두가 나올 때마다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팬들은 호날두가 선발 출전 명단에 빠지면서 후반에는 나올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유벤투스 선수들이 교체될 때마다 호날두를 외쳤습니다.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

하지만 호날두는 끝내 팬들의 외침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몸조차 풀지 않고 초록색 조끼를 입은 채 90분 내내 벤치만 지켰습니다.

팬들의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호날두의 라이벌인 메시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기를 왜 뛰지 않았냐는 팬들의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왜 경기 안 했습니까? 무슨 일 있었습니까?]

12년 만에 이뤄진 호날두의 방한은 입국부터 꼬였습니다.

예정보다 2시간 늦게 한국에 도착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경기 시작 시간 10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에야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축구 선수들은 1시간 반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푸는데 유벤투스 선수단은 그 시간에 숙소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았던 경기장에서 팬들은 50분이나 더 기다려야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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