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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에 엄중경고 무력시위…김 위원장 직접 지도"

입력 2019-07-26 07:11 수정 2019-07-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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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한이 어제(25일) 새벽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어제 미사일 발사는 남측 군부 호전 세력에 엄중 경고를 보내는 무력 시위다, 그리고 신형 전술 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이다 이렇게 밝혔군요, 보다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 반응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 지역에 첨단 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있는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미사일 발사의 목적을 직접 밝힌 것입니다.

특히 겉으로는 우리 남측을 겨냥한 무력시위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이번 발사가 목적한 대로 일부 세력들에게는 불안과 고민을 심어주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우회적으로 미국도 겨냥한 발언이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도 어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했습니다.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북한이 반응이 추가로 나오면 바로 다시 연결해서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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