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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강조했던 트럼프…저강도 대응 기조 이어갈 듯

입력 2019-07-25 20:22 수정 2019-07-25 22:54

"단거리는 레드라인 안 넘어" 트럼프 입장 계속될까
미 언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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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는 레드라인 안 넘어" 트럼프 입장 계속될까
미 언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에 주목


[앵커]

이번 미사일도 단거리라는 점에서 미국은 아직까지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로 보이는데 워싱턴을 연결하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온 게 없죠?

[기자]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는 짧은 언급 외에 다른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전문가인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장은 "단거리는 트럼프의 이른바 레드라인을 위반한 게 아니기 때문에 별 반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반응을 낼 때는 새벽 시간에도 트위터를 이용하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반응 나온 것이 없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4일에는 13시간 정도 지나서 트위터로 첫 반응을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이 세상에선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협상은 성사될 것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9일에는 대략 9시간 후에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가 이후 "단거리이고, 신뢰위반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수위를 조절한 바 있습니다.

켄 고스의 분석대로 이번에도 그때와 큰 차이가 없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럼 언론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미사일 발사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강하게 비난해 온 볼턴 국가안보좌관 방한 직후라는 점입니다.

북한의 의도가 대화의 판을 흔들려는 것보다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줄다리기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예상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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