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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덩치' 아시아나 매각 공고…애경·SK 등 눈치싸움

입력 2019-07-25 21:26 수정 2019-07-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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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산업이 오늘(25일) 아시아나항공을 연내 매각하겠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당장 관심을 보인 곳은 애경그룹인데, 몸 값이 몸 값인지라 SK, 한화 등 주요 그룹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호그룹 3세 박세창 사장은 "사적으로 연락한 곳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산업이 오늘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팔겠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지난 4월 채권단의 압박에 매각을 결정한 지 3개월 만입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9월까지 인수 후보들을 추린 뒤, 11월에 본입찰을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를 인수하려면 금호산업이 가진 주식과 새로 발행할 주식을 모두 사들여야 합니다.

최대 2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당장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곳은 제주항공을 운영하는 애경그룹입니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SK, 한화, GS, 신세계 등 주요 그룹들도 인수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나선 곳이 없어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기자들에게 "사적으로 연락이 온 곳이 있다"면서 "매각이 시작됐으니 논의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의 이동걸 산업은행 총재도 "실패를 걱정해 본 적은 없다"며 연내 매각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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