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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윤석열-김조원' 사정라인 꾸리는 청와대…의미는?

입력 2019-07-24 20:58

"김조원 기용, 집권 후반기 큰 그림" 분석
역할 분담…'검찰개혁-적폐청산-공직기강' 나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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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기용, 집권 후반기 큰 그림" 분석
역할 분담…'검찰개혁-적폐청산-공직기강' 나눠 맡아


[앵커]

이번 인사로 조국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그리고 김조원 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사정라인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검찰개혁 등 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문재인정부 후반기 공직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조원 사장을 민정수석에 기용하는 것은 집권 후반기를 준비하는 청와대의 큰 그림이 담겼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한 조국 민정수석, 민정수석에 내정된 김 사장이 각각 역할 분담을 한다는 것입니다.

조 수석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개혁 등을 매듭짓고, 윤 총장은 적폐청산 수사를 이어가는 역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상관으로 두고, 노무현정부의 공직기강과 민주당의 당무감사를 맡았던 김 사장은 이번에도 같은 역할을 요구받았습니다.

김 사장은 방산비리로 어수선했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 사장은 원칙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당시민주당 의원이던 노영민 비서실장의 '시집 강매' 사건이 터졌습니다.

당무감사원장이던 김 사장은 문재인 대표에게 엄중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노 실장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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