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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량에 70대 할머니 참변…운전자는 '기억' 못 해

입력 2019-07-22 20:40 수정 2019-07-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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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내 도로를 역주행하던 승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서 70대 할머니를 치었습니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운전자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대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스쳐 지나 거꾸로 달립니다.

잠시 뒤 역주행 차로에서 정상 주행차로까지 빠르게 방향을 틉니다.

[저거 뭐야.]

3개 차로를 넘어 횡단보도 까지 돌진하더니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을 칩니다.

가로수를 들이 받고서야 겨우 멈춥니다.

사고는 어제(21일) 오전 9시 50분쯤 일어났습니다.

75살 배모 할머니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운전자 47살 정모 씨도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 : 쿵쿵 소리가 두 번 나길래 밖에 나와 보니까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어요.]

승합차는 교회 신도를 태우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운전자 정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소 앓고 있는 병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과속이나 빗길 미끄럼 사고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머리를 다친 정씨가 사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 브레이크를 안 밟은 상태에서 계속 갔다면 내부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고…]

경찰은 사고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와 사고장소 인근의 CCTV 영상을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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