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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최고 수준 '대응 체계'…전국 태풍 피해 상황은?

입력 2019-07-20 11:31 수정 2019-07-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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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 연결하면서 태풍 피해 소식 일부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서 전국 피해 상황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현재 접수된 피해 상황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전국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일단 피해는 밤 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에 집중됐습니다.

제주에서만 주택 17채가 침수가 됐고 부산에서도 한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물을 다 뺀 상태인데요.

부산에서는 강풍과 파도로 해안에 설치된 데크 15m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리산 등 8개 국립공원 242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여객선 71개 항로 104척이 멈췄습니다.

비행기 결항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10개 공항 120편이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수치들은 오전 6시까지 집계된 내용입니다.

날이 밝았고, 태풍이 전남 쪽에 상륙하게 되면 피해 상황이 더 확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피해 상황이 집계될텐데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보를 계속 체크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어떤 대응책 마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19일) 오후 6시부터 비상대응체계를 3단계로 올렸습니다.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 단계인데 태풍 다나스가 곧 전남 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자체를 포함한 만 3천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 중인데요.

폭염그늘막을 접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만 7천여개 재난구호물자도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하천 제방. 방파제 인근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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