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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제주, 태풍 영향권…많게는 '500㎜ 이상' 폭우

입력 2019-07-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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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오늘 밤 태풍 영향권…많게는 '500㎜ 이상' 폭우

[앵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내일(20일)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오늘 밤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됩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 태풍 다나스가 어디쯤에 있고,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태풍 다나스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속 16km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오늘 밤 9시쯤에는 시속 25km 가량으로 속도가 빨라질 걸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오늘 밤 9시에는 서귀포 남서쪽 해상으로 접근하고, 내일 오전 중에 전남 진도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서귀포 해상으로 접근하는 오늘 밤부터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특보도 내려졌는데,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는 건가요?

[기자]

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극단적이고 이례적인 폭우가 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나스는 강풍 반경이 250km 정도로 소형 태풍이지만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에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100~250mm, 제주도 산지는 많게는 5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 침수 등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2. 일본대사관 앞에서 자신이 탄 차량에 불붙여…

서울 종로구에 주한 일본 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앞에서, 한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차 안에서 불을 지르고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새벽 3시 20분쯤 일본 대사관이 있는 건물 앞 인도에 몰고 온 승합차를 세운 뒤 안에서 불을 붙였고, 온 몸에 화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시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제 지인에게 차를 빌리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마약' 황하나 씨, 1심서 징역 1년에 집유 2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과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추징금 200여만 원도 명령했습니다. 한편 황 씨는 수감됐던 수원구치소를 나오면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 "선행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올해 초에 연인이었던 가수 박유천 씨와 3번에 걸쳐서 필로폰 1.5g을 사고 6번 투약해서 구속 기소됐습니다.

4. "모국에 수출하려고…" 자전거 34대 훔친 외국인들

모국에 수출하려고, 주택가 등에서 자전거 34대를 훔친 외국인 유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9살 A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3살 B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에 절단기를 들고 다니면서, 잠금장치를 부수는 등의 수법으로 자전거를 훔쳤고, 훔친 자전거들을 옮기려고 1톤 트럭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이란 "격추된 무인기 없어"…트럼프 주장 부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공격으로 손실된 자국의 무인정찰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런 주장과 함께, "미 군함이 미군 무인기를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정찰기 1대를 방어 차원에서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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