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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참신한 인재" 황교안의 '픽'…당내서도 '갸우뚱'

입력 2019-07-18 21:05 수정 2019-07-18 22:44

황교안, 언론·홍보 특별보좌역에 김재철 전 MBC 사장 임명
예결위원장·당 사무총장에도 '친박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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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언론·홍보 특별보좌역에 김재철 전 MBC 사장 임명
예결위원장·당 사무총장에도 '친박계 의원'


[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김재철 전 MBC 사장을 언론 특별보좌역에 지명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당 미디어특위에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했지요. 한국당은 젊고 참신한 인재를 찾겠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꼭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6월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 젊고 참신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당에 많이 들어와서 큰 역할을 할 때 국민들께서도 우리 당의 변화를 믿어주실 것이고…]

발언 이후 한 달간 이뤄진 한국당 인사는 이 같은 황교안 대표 발언과 조금 달리 가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16일 언론·홍보 특별보좌역으로 김재철 전 MBC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2012년 국정원과 공모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막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 미디어특별위원회에는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이순임 전 MBC 공정노조위원장이 들어왔습니다.

길 전 사장 역시 지난 정부 '세월호 보도 외압 논란'의 당사자입니다.

뒤로 물러나 있던 친박계 의원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지난 원내 지도부가 내정한 황영철 의원 대신 김재원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올랐습니다.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이진복 의원 대신 사무총장직에 오른 박맹우 의원 역시 친박계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6일/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인적 혁신을 해내야만 내년 선거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해내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한테 선택받는 것은, 특히나 수도권에서 선택 받는 것은 저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반면 한 당 지도부 인사는 "황 대표가 여러 논의를 거쳐 발전적 인재를 뽑은 것"이라며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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